余 (나 여)가 사용 한자 除 途 徐 敍 叙 斜 涂 塗 稌 餘 余

위 한자들은 余 (나 여/남을 여)가 사용된 한자들로 항상 헷갈리는 한자들인데 이번 기회에 잘 암기하고자 정리해 봅니다.

余자의 기본 의미는 오두막집이다.

余자는 ‘나’나 ‘남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지만 余자는 본래 나무 위의 ‘오두막’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후에 ‘나’나 ‘나머지’라는 뜻으로 가차되면서 본래의 의미는 더는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除(덜 제)는 = 阝(언덕 부) + 余(나 여)

除(덜 제)는‘덜다’나 ‘제외하다’, ‘없애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除자는 阜(阝:언덕 부)자와 余(나 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余(나 여)자는 나무 위에 지어 놓은 오두막 집을 그린 것이다. 여기에 阝자가 결합한 除자는 본래 집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을 뜻했었다. 높은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내가 올라가야 하는 계단의 수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돌계단’을 뜻했던 除자는 후에 ‘덜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오두막 집(나 여: 余)에 오르내리기 편리하게 통나무를 깎아 계단(언덕 부: 阝)을 만든 모양을 그려내 ‘계단’이나‘섬돌’을 뜻하기도 하며, 또한 흙이나 통나무를 깎아낸다는 데서 ‘덜다’‘없애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고 수학에서는 ‘나눗셈’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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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덜 제) 중국어 단어

撤除[chèchú] 제거하다. 면직하다. 취소하다. 철수하다. 철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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途 길 도 = 辶(쉬엄쉬엄 갈 착) + 余(나 여)

途자는‘길’이나 ‘도로’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辶(착)의 본래자형은 辵(착)으로 가다(彳) 서다(止)를 반복하며 쉬엄쉬엄 가다는 뜻을 지닌다. 辵(착)의 자형 그대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고 다른 글자와 합하여 새로운 글자로 불어날 때는 辶(착)으로 간략화 되어 쓰인다.

余자는 나무 위에 지은 집을 그린 것으로 ‘나’나 ‘자신’이라는 뜻이 있다. 이것은 ‘내(余)가 다니는 길(止)’이라는 의미로 ‘보행길’을 뜻한다. 고대에는 마차나 수레, 사람이 다니는 길이 각각 구분되어 있었다. 途자는 그중에서도 사람이 다니는 길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彳(조금 걸을 척)자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途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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途(길 도) 중국어 단어

正途[zhèngtú] 옳은 길. 정도(正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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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천천히 할 서)= 彳(조금 걸을 척) + 余(나 여)

徐자는 ‘천천히 하다’나 ‘평온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徐자는 彳(조금 걸을 척)자와 余(나 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余자는 나무 위에 지어진 집을 그린 것으로 ‘나’나 ‘나머지’라는 뜻이 있다. 徐자는 이렇게 ‘나머지’라는 뜻을 가진 余자에 彳자를 결합한 것으로 ‘천천히 걷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徐자는 余자에 있는 ‘나머지’라는 뜻을 ‘여유’로 해석해 ‘길을 여유롭게 천천히 걷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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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천천히 할 서) 중국어 단어

徐[xú] 천천히. 서서히. 느리게.성(姓)

徐庶[Xú Shù] 서서. [삼국(三國) 시대, 유비(劉備)의 모사(謀士). 자(字)는 원직(元直). 후에 조조(曹操)가 그의 모친을 인질로 삼자 유비에게 제갈공명을 추천하고 조조에게 투항하였으나 조조에게는 일절 계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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敍 (펼 서/차례 서) = 攴(칠 복) + 余(나 여)

敍자는 ‘차례’나 ‘펴다’, ‘늘어서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敍자는 余(나 여)자와 攴(칠 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余자는 나무 위에 지은 조그만 집을 그린 것이다. 그런데 ‘차례’라는 뜻은 又(또 우)자가 들어간 叙(차례 서)자가 먼저 쓰였었다. 叙자는 나무 위에 집을 짓기 위해 목재를 순서대로 올린다는 의미에서 ‘늘어서다’나 ‘차례’라는 뜻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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叙 (펼 서/차례 서) 중국어 단어

叙[xù] 말하다. 이야기하다. (=说, 谈) 기술(記述)하다. 서술하다. (등급이나 순서를) 평의[평정(評定)]하다.

叙述[xùshù] 진술(하다). 서술(하다). 설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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斜(비낄 사) = 余(나 여) + 斗(말 두)

斜자는 ‘비끼다’나 ‘기울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斜자는 斗(말 두)자와 余(나 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余자는 나무 위에 지은 집을 그린 것이지만 ‘나’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나’라는 뜻을 가진 余자에 국자를 그린 斗자가 결합한 斜자는 사사로운 이익은 자신에게 치우친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斜자는 斗자를 응용해 곡식을 퍼 담을 때는 자신에게 더 많이 치우치게 된다는 의미에서 ‘기울다’를 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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斜(비낄 사) 중국어 단어


斜[xié] 기울다. 비스듬하다. 비뚤다. 기울(이)다

倾斜[qīngxié] 경사지다. 기울어지다. 비유(어느 한쪽으로) 편향되다. 경도되다. 경사. 비탈. 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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涂 (도랑 도/칠할 도) = 氵(물 수) + 余(나 여)

涂(도랑 도)는 물 수(氵)와 나 여(余)로 구성되었죠. 余(여)는 나무(木)로 지붕(亼)을 인 작은 집을 의미하는 상형글자인데, 홀로 들어가 있으니 여유롭기도 하였을 겁니다. 그래서 ‘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남다’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죠. 이에 따라 땅위 일정한 부분들이 여유롭게(余) 패인 곳이 줄지어 이어지니 물(氵)이 흐를 수 있다는 데서 ‘도랑’ ‘개천’이란 뜻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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涂 (도랑 도/칠할 도) 중국어 단어

涂[tú] 번체 塗 (안료·도료 등을) 바르다. 칠하다.(덧칠하여) 지우다.엉망으로 쓰다[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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塗(칠할 도) = 涂(길 도) + 土(흙 토)

塗자는 ‘진흙’이나 ‘길’, ‘칠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塗자는 土(흙 토)자와 涂(칠할 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涂자는 본래 강 이름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지만, 강 주변에 진흙이 많았는지 후에 ‘진흙’을 뜻하게 되었다. 소전에서는 여기에 土자가 더해지면서 塗자가 흙과 관계된 글자임을 표현하게 되었다. 塗자에 ‘칠하다’라는 뜻이 있는 것은 고대에는 벽에 진흙을 발라 열기를 차단했었기 때문이다.

진흙 塗(도)는 도랑 도(涂)와 흙 토(土)로 짜여 있습니다. 涂(도)는 물 수(氵)와 나 여(余)로 구성되었죠. 余(여)는 나무(木)로 지붕(亼)을 인 작은 집을 의미하는 상형글자인데, 홀로 들어가 있으니 여유롭기도 하였을 겁니다. 그래서 ‘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남다’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죠. 이에 따라 땅위 일정한 부분들이 여유롭게(余) 패인 곳이 줄지어 이어지니 물(氵)이 흐를 수 있다는 데서 ‘도랑’ ‘개천’이란 뜻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塗(도)의 전체적인 의미는 늘 물이 흐르는 도랑(涂) 밑의 흙(土)은 진흙탕이 될 수밖에 없다는 데서 ‘진흙’이란 뜻을 부여받게 되었답니다.

塗(칠할 도) 네이버 한자 사전 바로가기

涂 (도랑 도/칠할 도) 중국어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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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체 塗

稌 (찰벼 도) = 禾(벼 화) + 余(나 여)

나(余)에게 도움이 되는 벼(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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稌 (찰벼 도) 중국어 단어

稌 [tú]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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餘 (남을 여) = 𩙿(밥 식) + 余(나 여)

餘자는 ‘남다’나 ‘나머지’, ‘여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餘자는 食(밥 식)자와 余(나 여)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余자는 나무 위의 오두막을 그린 것으로 ‘나’나 ‘남다’, ‘여분’이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余자에 있는 ‘남다’나 ‘여분’이라는 뜻은 지금의 余자가 餘자의 속자(俗字)로 쓰이기 때문이고 본래의 의미는 ‘나’이다. 그러니까 여기에 쓰인 余자는 발음요소일 뿐이다. 餘자는 ‘음식이 남다’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로 食자가 의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餘자는 단순한 의미에서 ‘여분’이나 ‘남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余자는 餘자의 속자로 쓰인다. 그래서 실제 쓰임에서는 余자와 餘자가 혼용되는 예가 많다.

남을 餘(여)의 구성은 밥 식(食)과 나 여(余)로 짜여있다. 食(식)은 밥그릇의 뚜껑을 그려내고 있는 亼(집)과 고소할 皀(급)으로 짜여 있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는 먹음직스러운 밥을 그릇에 담아 뚜껑으로 덮어놓은 모양을 본뜬 것이다. 보통 명사로서 ‘밥’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 쓰일 때는 ‘먹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余(여)는 나무(木)로 지붕(亼)을 인 작은 집을 의미하는 상형글자인데, 홀로 들어가 있으니 여유롭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래 ‘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남다’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다. 따라서 餘(여)의 전체적인 의미는 음식(食)을 먹고도 남아(余)돈다는 데서 ‘남다’ ‘넉넉하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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余 (남을 여) 중국어 단어

余[yú] 번체 餘 남기다. 남다. 여분. 나머지.

余波[yúbō]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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